논란중인 방사능 노출로 인해 변형된 말벌
논란중인 '방사능 노출'로 인해 변형된 말벌.
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게시물에는 눈을 믿기 힘든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.
일본 후쿠시마현에서 80mm 크기의 말벌이 발견돼 세계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.
일본어로 작성된 글에 담긴 사진에는 엄청난 크기의 말벌이 스웨터에 붙어있다.
글쓴이에 따르면 이 말벌의 크기는 대략 80mm로 대형벌에 속하는 장수말벌 성체보다 2개가량 크다. 여왕 장수말벌이 50mm라는 점을 감안해 봐도 이례적으로 큰 개체에 속한다.
일부 네티즌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후 방사능이 일부 현지 동식물에 영향을 끼쳐 돌연변이가 발생됐다고 추정하고 있다.
사진 속 말벌이 후쿠시마에서 실제 발견된 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며 조작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.
방사성물질은 편서풍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돼 미국, 유럽,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검출될 정도였다.
2011년 3월 일본 동북부에서는 규모 9.0의 지진이 발생해 원자력 발전소가 붕괴되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었다.
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"말벌 실화냐.. 소름돋는다", "장난감 아니야?", "돌연변이 같다."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.